2014년 12월 4일 목요일

[기독교세계관 기초자료]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목록

* 1차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목록입니다.
추천도서 추가 및 누락사항 보충은 추후에 보강될 예정입니다.



추천 도서 목록



000. 신앙과 학문의 통합

001. 기독교세계관 (감수: 총신대 신국원 교수)


알버트 월터스, 『창조‧타락‧구속』 (Creation Regained : Biblical Basics for a Reformational Worldview), 양성만 옮김, IVP, 2007, 개정판.

모든 사람들은 자기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삶의 문제를 바라보고 평가하며 크리스천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크리스천이 견지해야 할 세계관은 창조‧타락‧구속의 기본틀로 압축 정리한 후, 세계의 모든 실재를 바라보는 '구조' 와 '방향'이란 유명한 분석의 공식을 제시한다. 2007년 개정판부터는 마이클 고힌의 선교적 입장을 견해를 수용하여 내러티브와 선교라는 흐름의 관점을 추가했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가장 기본적인 고전이라고는 하나 기존의 세계관에 대한 책들을 소화한 사람들을 위한, 좀 더 깊은 세계관 연구에 적합한 책이다.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마이클 고힌, 『성경은 드라마다』 (Drama of Scripture, The: Finding Our Place in the Biblical Story), 김명희 옮김, IVP, 2009.

저자는 성경을 창조, 타락, 구속의 시작, 구속의 성취, 교회의 선교 그리고 구속의 완성이라는 총 6막으로 된 드라마에 비유하여 해설한다. 성경의 내러티브를 통일성 있고 일관된 '큰 이야기'(grand narrative)로 보면서 우주적 회복이라는 포괄적인 구속사의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총체적이며 크리스천은 각자의 구체적인 삶의 위치에서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부제인 “성경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자리매김(Finding our place in the Biblical story)”처럼 전체 구속사 내의 우리의 위치와 소명을 생각해준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성경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반론에 대한 성공적인 답변이다.


폴 마샬, 『천국만이 내 집은 아닙니다』 (Heaven is not my home : learning to live in God's creation), 김재영 옮김, IVP, 2006.

저자는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영적인 방향성에 대한 쉽고도 실제적인 조언에 초점을 맞춘다. 기독교세계관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서두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세계관적 조망이 있어 이를 통해 이 세상을 향하신 포괄적인 하나님의 뜻과 신자의 구체적인 사명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간략한 개관서로 구체적인 실천과 실제적 적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002. 기독교 학문 (감수: 한동대 최용준 교수)


조지 마스덴, 『기독교적 학문연구@현대학문세계』 (Tһе Outrageous Idea of Christian Scholarship), 조호연 옮김, IVP, 2000. 

역사학자이자 노트르댐(Notre Dame)대학에서 오랫동안 역사학을 가르쳤던 조지 마스덴이 1996년에 집필한 이 분야의 고전적인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기독교학문(Christian Scholarship)이 처한 상황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마스덴은 왜 오늘날의 학계에서 기독교적 관점이 환영받지 못하는지의 이유를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학문세계에서 통하는 경기규칙을 소개한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독교 신앙과 신학적 사고가 학문 연구에 주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독교학문을 하기 위한 학문공동체를 세울 것을 제안한다. 부록으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독교학문 연구의 흐름을 덧붙였다.


양승훈, 『그리스도인으로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CUP, 2009. 

VIEW의 양승훈 교수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의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KAIST 시절부터 30여 년 동안 그를 고뇌하게 만들었고 이 책의 내용은 그에 대한 답변이다. 양 교수에 따르면 공부도 영적인 일이며 예배다. 하나님의 진리에 근거를 둔 학문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며(단 12:3) 곤고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사 50:4)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학문을 신앙과 통합하는 노력을3. 포기할 때, 학문의 세계는 하나님과 무관하게 되고 학문의 세속화는 삶의 세속화로 이어진다. 이 책은 신앙과 배움을 함께 추구하는 크리스천에게 비전과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로버트 A. 해리스, 『신앙과 학문의 통합』 (The Integration of Faith and Learning), 최용준 옮김, 예영, 2013. 

뱅가드(Vangard) 대학의 영문학자 로버트 해리스는 이 책에서 “왜 신앙과 학문을 통합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득력 있는 대답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누구나 개인의 신념과 외부의 지식이 성공적으로 통합되기를 원한다. 신념은 삶에 확고한 근거와 의미를 주고 학문은 삶에 넓이와 정확성을 주기 때문이다. 두 영역의 성공적인 통합은 신념을 강화시키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키워준다. 해리스는 통합이 크리스천을 기독교적으로 사고하게 하고 행동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주고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이 책은 과학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지배하는 문화에서 하나님의 총체적 진리에 도달하는 적절한 길을 제시해 준다.



003. 기독교 대학 (감수: 한동대 최용준 교수)


찰스 말릭, 『대학의 위기』 (A Christian Critique of the University), 신정숙 옮김, 성경읽기사, 1988. 

유엔 인권선언을 기초했던 레바논의 외교관이자 철학자 말릭은 하버드대학에서 화이트헤드의 지도아래 철학박사를 받은 수재이다. 그런데도 그는 하버드를 포함한 명문대학들의 상태를 위기로 진단한다. 진단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는 대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가 그의 기준이다. 그리스도로부터 빗나간 대학과 학문은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진리로부터 퇴보하고 있다.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도 조급함과 허무주의와 상대주의와 인본주의에 잠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릭의 통찰력은 세속화된 기독교대학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독교대학을 설립해서 기존의 대학들과 경쟁시키자는 그의 대안에서 정점을 이룬다.


아더 홈즈, 『기독교 대학의 이념』 (The Idea of Christian College), 박진경 옮김, CUP, 1990.

복음주의 기독교대학인 위튼(Wheaton) 대학에서 오랫동안 기독교철학을 가르친 홈즈는 『기독교세계관』 ,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 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대학의 필요성과 기독교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이 책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신앙과 학문의 통합에 대해서 네 가지 유형이다. ‘태도적 접근’, ‘윤리적 접근’, ‘기초적 접근’, ‘세계관적 접근’이 그것이다. 그는 기독교학문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 안에서 가능하지만, 꽃을 피우려면 ‘신앙과 학문의 분위기’를 반드시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독교대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률 제시했다.


조용훈, 『기독교 대학』, 한국장로교출판사, 2009. 

한남대학교의 교목이며 기독교윤리학자인 조용훈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교회의 어두운 현실의 원인으로서 기독 지성의 몰락과 기독교대학의 일반대학화를 들고 있다. 그는 기독교대학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네 가지의 주제를 이 책에서 다룬다. 제1부에서는 중세 기독교대학의 기원과 특징 및 미국 기독교대학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한국의 기독교대학의 역사를 다룬다. 제3부에서는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기독교대학의 학문공동체를 어떻게 형성해야 할지를 다룬다. 그는 기독교대학의 학문활동을 위한 학문과 신앙의 통합과 기독교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100. 인문학

101. 언어학

Dan R. Stiver, 『종교언어철학』 (The Philosophy of Religious Language : Sign, Symbol and Story), 정승태 옮김,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2001.

케빈 J. 밴후저, 『이 텍스트에 의미가 있는가?』 (Is There a Meaning Is This Text?), 김재영 옮김, IVP, 2003.

임요한, 『구약 주해와 텍스트 언어학』, 기독교문서선교회 CLC, 2012.




102. 문학 (감수: 안양대 추태화 교수)

수잔 갤러거, 『신앙의 눈으로 본 문학』 (Literature Through the Eyes of Faith), 김승수 옮김, IVP, 1995. 

이 책은 문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흔히 부딪히는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문학 작품을 읽고 쓰는 것은 독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세계를 책임 있게 개발하고 보살피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위대한 문학 작품은 미와 진리의 세계로 안내할 뿐 아니라, 독자 자신과 하나님, 이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이 책은 문학공부에 있어서 창조 교리의 함축성을 분명하게 부각시킬 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독자의 안목을 새롭게 열어 준다.


진 에드워드 비이스, 『그리스도인에게 문학의 역할을 무엇인가?』 (Reading Between the Lines), 김희선 옮김, 나침반 1994. 

미국 위스컨신 주 컨콜디아 대학교 영문과 교수이자 예술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저자는 그리스도인과 문학을 연결시키며, 문학이 교양과 영적 성숙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영역인지를 안내하고 있다. 문학 장르와 문학사를 아울러 각 작품을 기독교세계관으로 분석하며, 어떻게 작품을 감상하고, 수용 비판할 수 있는지 귀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홍문표, 『기독교 문학의 이론: 기독교 문학의 기본원리와 창작방법』, 창조문학사 2005. 

필자는 명지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한 시인, 평론가로서 한국크리스찬 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신학자요 목사이기도 한 저자는 문학과 신학이라는 두 영역을 통합하면서 기독교문학 원론을 집필해내었다. 이 책은 기독교문학의 전반적 이해 뿐 아니라, 심도있는 연구를 위한 연구방법론적 문제제기까지 곁들이고 있어, 기독교문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역저이다.



103. 역사학 (감수: 서울대 고재백 교수)

로널드 웰즈, 『신앙의 눈으로 본 역사』 (History Through the Eyes of Faith), 한인철 옮김, IVP, 1995.

유능한 역사가가 신앙의 눈으로 서양 역사를 본다면, "신앙이 없는 다른 유능한 역사가가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있겠는가?" 이 책을 읽어보라. 고대 그리스인과 히브리인으로 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서양역사를 신앙의 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일반 역사가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논쟁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기독교 신앙과 인간적 이해를 통합할 수 있는 '하나님 나라'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 및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믿음직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데이빗 배빙턴, 『역사관의 유형들』 (Patterns in History), 김진홍‧조호연 옮김, IVP, 1997.

저자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역사관들을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순환론적 역사관, 기독교적 역사관, 진보 사상,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등 주요한 역사 이론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독교적 역사관을 기준으로 각각을 비교ㆍ평가한다. 특히 역사적 사건을 통해서 균형을 잃은 역사관이 갖는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주며, 올바른 세계관을 통해 역사관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허버트 버터필드, 『기독교와 역사』 (Christianity and History), 김상신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1982.


104. 철학 (감수: 우석대 양성만 교수)

헤르만 도예베르트, 『서양 사상의 황혼에서』 (In The Twilight of Western Thought), 신국원, 김기찬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4.

손봉호 외, 『하나님을 사랑한 철학자 9인』, IVP, 2005. 

이 책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서구 기독교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여 기독교철학의 가능성과 한국 기독교 철학의 방향을 타진하는 책이다. 원로 기독교철학자인 손봉호 교수가 “기독교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본적인 정의를 제시하고 각 인물마다 전공자의 세밀한 개관을 통해 20세기 주요 철학자와 신학자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제시했다. 헤르만 도여베르트(최용준), 코르넬리우스 반틸(이승구), 프랜시스 쉐퍼(양성만), 폴 리쾨르(정기철), 코넬리우스 반 퍼슨(강영안),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김영한),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신국원), 알빈 플란팅가(하종호), 로날드 내쉬(이경직)의 철학이 소개된다.


켈리 제임스 클락, 『기독교 철학자들의 고백』 (Philosophers who believe: The Spiritual Journeys of 11 leading thinkers), 양성만 옮김, 살림, 2006. 

이 책은 “기독교철학은 무엇이며, 기독교철학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려는 흥미로운 책이다. 철학자이자 크리스천인 세계적인 기독교철학자 11인의 고백적 증언을 모은 책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충실한 크리스천으로서도 탁월성을 드러낸다. 이 책은 각자 험난한 인생 여정을 걸으며 극도의 신앙적 회의 속에 몸부림친 생생한 체험을 담고 있다. 이들 철학자들이 씨름한 것은 신의 존재와 악의 문제, 인식론, 또는 윤리와 정의 같은 이론적 문제만이 아니다. 신비체험, 열등의식, 성적 방탕과 이혼, 아들의 죽음과 같은 실존적인 문제에 봉착했던 경험도 직면한다. 예를 들어 주페는 가학적인 아버지의 폭력 아래에서 어떻게 자랐는지를 고백하며 플란팅가는 지인들의 구체적 비극을 언급하여 악의 문제를 토론하며 자신이 세심한 남편이 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월터스토프는 등반사고로 아들을 잃은 충격을 서술하며, 레셔는 하나님을 의심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페널름, 리스트, 미첼, 스윈번 등이 자신의 삶의 체험과 철학의 관계를 들려준다.




105. 종교학

루돌프 오토, 『성스러움의 의미』 (Das Heilige), 길희성 옮김, 분도출판사, 1987.

게라르두스 반 델 레에우, 『종교현상학 입문』 (Inleiding tot de Phaenomenologie von den Godsdienst), 손봉호‧길희성 공역,분도출판사, 1995.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종교론』 (Über Die Religion), 최신한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02.




106. 신학 (감수: 합신대 이승구 교수)

헤르만 바빙크, 『하나님의 큰 일』 (Magnalia Dei), 김영규 옮김, CLC, 1984.

네덜란드의 신학자 바빙크는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약화된 개혁주의 정통신학을 20세기 초의 시대적 정황에 적합한 신학으로 정립했다. 이 책은 그가 1901년 필생의 역저 『개혁교의학』을 완간한 후 일반 신자를 위해 그 내용을 요약한 책이다. 이 책의 순서는 교의학의 순서에 따라 신학의 원리, 하나님, 창조와 타락, 그리스도, 언약, 교회, 종말의 순으로 되어 있다. 바빙크는 최고선이 하나님이라는 원리에서 모든 신학적 사고를 출발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창조자로 올바로 알고 사랑해야 하며 하나님을 인간에게 보이시고 증거한 분이 그리스도라는 지식의 결과가 영생이라는 것이 그가 말하는 개혁신학의 핵심이다


제임스 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 (Knowing God), 정옥배 옮김, IVP, 2008.

이 책은 신학과 삶을 통합한 신학자로 유명한 패커의 책 중에 가장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이 그토록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이유는 저자가 발코니에 앉아 하나님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아가는 여행자로서 이 책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추구한다. 패커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성경과 성령의 증거를 통해 아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지혜를 알고 그 안에서 위로를 얻는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을 아는 것은 심판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진노와 준엄함을 아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충족성을 기뻐하게 되어야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을 아는 일과 개인의 경건 생활이 하나가 되는 길을 제시한 책이다.


아브라함 카이퍼, 『칼빈주의 강연』 (Lectures on Calvinism), 김기찬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6.

이 책은 카이퍼가 1898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행한 6개의 강연을 출판한 것이다. 카이퍼는 19세기 후반 네덜란드에서 정통 칼빈주의를 부흥시키고 대학을 설립하고 수상까지 된 인물이다. 그는 이 책에서 칼빈주의의 두 가지 특징을 부각시킨다. 하나는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주권자라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이 교회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문, 교육 등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칼빈주의를 ‘삶의 체계’라고 표현한다. 또 하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속죄하는 분일뿐더러 우주를 통일하시는 주권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세계에서 그리스도께서 ‘내 것이다’라고 하지 않는 장소는 단 한 곳도 없다는 그의 고백을 이 책 곳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200. 사회과학

201. 정치학

H. 볼드링, 『기독교 민주주의』 (De Christen-Democratie), 손봉호 감수, 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 2005.

존 레데콥, 『기독교 정치학』 (Politics Under God), 배덕만 옮김, 대장간, 2011.

짐 월리스, 『하나님의 정치』 (God's Politics), 정성묵 옮김, 청림출판, 2008.




202. 행정학

이문영, 『인간‧종교‧국가: 미국행정, 청교도 정신 그리고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나남출판, 2003.

이원규, 『비영리 조직운영』, 예영커뮤니케이션, 2006.

김영종, 『교회행정학 - 이론과 실제』, 숭실대학교출판부, 2007.



203. 법학 (감수: 한남대 한 철 교수)

마이클 슈트, 『다시 찾은 법률가의 소명』 (Redeeming Law), 정옥배 옮김, IVP, 2010.

저자는 일상적인 법률직이 어떻게 세상에 사랑과 섬김과 구속의 영향을 발휘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지 법의 이론적 토대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신앙과 직업이 통합된 삶을 구체적으로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낼지 생생하게 전해 준다.
풍부한 실무 경험과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로스쿨 학생들이 실제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하는 법률가의 신앙과 삶의 통합을 위한 실제적 지침서로 법률직에서 일하도록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보냄 받은 사람을 위해 기술되었다.


조셉 알레그레티, 『법조인의 소명』 (The Lawyer's Calling : Christian Faith and Legal Practice), 심동섭‧전재중 옮김, IVP, 1999.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변호사 직업을 청산하는 게 좋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신앙과 단절된 법조계의 현실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법조인들을 위해 단절된 벽을 허물도록 조언한다. 또한 크리스천 법조인이 법조계를 어떻게 보고, 법조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바른 삶에 대해 충실히 안내한다. 저자는 법조인은 소명의 자리이며 세상과 신앙 안에서 소통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소개하며 실제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은 진정한 법조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실제적인 책이다.


한 철, 『법과 영혼의 대화』, 글누리, 2012.

저자는 딱딱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법과 교조적이고 고리타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종교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법과 종교에 대한 조화로운 질서로 안내한다. 인간과 존엄과 가치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종교의 자유와 범죄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의 권리의무와 책임에 대해 설명하였다.



204. 경제학 (감수: 명지대 김태황 교수)

이근영, 『기독교 경제학』, 스텝스톤, 2010.

경제학의 기본 관심사-수요와 소비자, 공급과 기업 행태, 경제체제, 정부의 역할, 빈곤 문제, 환경문제, 노동과 실업, 국제경제-를 주제별로 정리하여 설명하면서, 성경 안에 담긴 경제학의 원리를 풀어내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 책에서는 모든 경제체제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의 존재와 이웃 사랑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기독교 신앙이 필요하며, 또한 기독교 경제학이 주류 경제학의 한계를 넓히고, 유용성을 높여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전반적인 이론을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조망하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윤재, 『성경속의 경제학』, 숭실대학교출판부, 2004.

성경에 감추어져 있는 경제원리를 찾아내고, 성경이 가르치는 경제 원칙들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윤리 차원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경제학이 “바알의 경제학”에 가까운 것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그 대안으로 성경의 경제학을 제시하고 있는데, 결국 하나님의 경제원칙은 효율성과 형평성을 조화시켜 경제적으로 균형 있는 공동체를 이루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경이 말하는 경제원칙을 선명히 부각시키고 현대의 경제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경제학 지식이 부족한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도덜드 헤이, 『현대 경제학과 청지기 윤리』 (Economics Today), 전강수 옮김, IVP, 1996.

성경적 기초, 기독교와 경제학의 관계, 경제학 분석, 자본주의 시장 경제, 사회주의의 계획 경제,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경제 성장 등의 주제를 다루는 이 책은,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오늘날의 경제현상을 분석한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현대경제학을 바라보는 적절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경제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은 성경적 원리를 학문 영역에 도입하는 과정을 뚜렷이 예시하는 탁월한 본보기로서 경제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신앙과 학문의 통합에 관심 있는 많은 독자들이 숙독해야 할 필독서이다.



205. 경영학

리차드 츄닝‧존 에비‧셜리 로엘즈, 『신앙의 눈으로 본 경영』 (Business through the Eyes of Faith), 안동규‧한정화 옮김, IVP, 1996.

이 책의 저술 목적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교리들과 경영활동을 통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는데 있다. 단순히 경영의 문제에 대한 성경의 본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원리의 중심을 형성하는 성경본문들을 어떻게 일선 경영과 업무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기술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영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일반 경영의 수단을, 그리고 리더십이 기독교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동료와 하위직원에 대한 의사소통 방법을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기업의 대리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선한 청지기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배종철‧박철‧황호찬‧한정화, 『기독경영 JUST ABC』, 예영커뮤니케이션, 2010.

오늘의 시장 경제 현실에서는 기독경영 이전에 생존과 성장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기업인도 많다. 하지만 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성경적 원리로 경영 할 때 세상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영학의 틀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기업경영의 원리와 제도, 시스템과 운영, 실천 및 적용방안을 제시하며, 성경에서 다섯 가지 기독경영 핵심원리를 도출했는데, 그것은 창조, 책임, 배려, 공의 및 신뢰이다. 인사조직, 리더십, 마케팅, 영업, 회계정보, 재무와 투자, 전략과 혁신 분야에서 구체적 기업사례를 가지고서 5가지 원리를 적용시키고 있다. 이 책은 기업세계 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하는 실업인들에게 필독서이다.


리차드 츄닝, 『성경의 경영원리』 (Biblical Principles & Business: Foundation), 로고스경영연구원 옮김, 한국장로교출판사, 2005.

성경의 경영원리는 상호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세 가지 성경적 진리를 통하여 성경적 경영의 원리를 소개한다. 긴장관계를 가진 진리들은 (1) 창세기의 창조명령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2) 구약의 율법의 언약과 신약의 구속의 언약, (3)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성경의 절대성과 상대성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들의 긴장관계를 어떻게 균형적으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하여 각 학자들의 논의를 종합하여 실마리를 제공한다. 경영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은 창조위임 명령과 지상명령을 균형 있게 수행해 나가야 하며, 성경적 원리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첫째는 진리 그 자체를, 그리고 둘째로는 사랑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성경적 원리를 경영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도전을 불러일으킨다.



206. 사회학

데이비드 프레이저, 『신앙의 눈으로 본 사회학』 (Soci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강대기 옮김, IVP, 1995. 

이 책은 기독 신앙과 사회학이 어떻게 사회를 이해해 왔고 어떤 분석 도구를 사용해 왔는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사회학이라는 학문은 왜 나타나게 되었는가? 신앙과 사회학은 왜 대결하게 되었는가? 기독교 사회학은 가능한가? 사회에 대해 '기독교적'으로 사고하려면 어떤 도구와 개념이 필요한가?" 등의 질문을 제기하고 대답하면서, 사회학과 기독교 사이의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프란시스 A. 쉐퍼, 『기독교 사회관 - 프란시스 쉐퍼 전집 5』 (A Christian View of the West), 김재권 옮김, 생명의 말씀사, 1995. 

저자는 오늘날 사회병리 현상의 주원인이 진리의 상대성을 주장하는 데 있다고 보고, 그의 방대한 저서를 통해 우리의 유일한 해결책은 성경의 절대적 진리로 돌아가는 길뿐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독교 사회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기독교가 자연과 사회 그리고 그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성경적 시각으로 이러한 문제들의 답을 제시한다.


존 스토트, 『현대 사회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Issues Facing Christians Today), 정옥배 옮김, IVP, 2011, 개정판.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들에 대해 기독교는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적 사고에 영향을 끼친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여,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신학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수많은 가치가 공존하고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오늘을 사는 신자들에게, 이 책은 생각의 좌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할 것이다.



207. 문화인류학

찰스 H. 크래프트, 『기독교 문화인류학』 (Anthropology for Christian Witness), 안영권‧이대헌 옮김, CLC, 2005. 

이 책은 인류학 연구에 대한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소개를 해주는 책이다. 풀러 신학교의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사들과 전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인류학을 가르쳐온 저자의 26년간 교수 사역의 산물로서, 문화인류학의 핵심적 요소와 좋은 논의들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깊이 있는 인류학적 통찰을 성경의 가르침과 융합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를 타문화권 사역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선교인류학 분야에서 기준이 될 만한 개괄서로서 사역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역을 감당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폴 히버트, 『21세기 선교와 세계관의 변화』 (Transforming Worldviews), 홍병룡 옮김, 복있는 사람, 2010. 

이 책은 세계적인 선교학자이자 인류학자였던 폴 히버트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연구의 결과물로써 문화인류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기독교 세계관의 이해를 제시한다. 저자는 선교와 세계관의 풍경 전체를 장엄하고 분명하게 조망하고 있으며, 세상 한가운데 살아가는 신자들이 자신과 이웃, 교회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인식해야 할 주변의 세계관과 그리스도인의 성경적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혜롭고 신실한 제안으로 독자들에게 도전을 준다.


리처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 (Christ Culture), 홍병룡 옮김, IVP, 2007. 

이 책은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신학적 고찰이 담긴 고전 작품으로,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잘 정리한 저서이다. 저자의 사회윤리 사상이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선교적 관점에서 문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를 제시함으로써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교회와 신자들이 바른 문화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나아가 문화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변혁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208. 대중문화론 (감수: 고신대 강진구 교수)

윌리엄 D. 로마노프스키, 『대중문화전쟁』 (POP CULTURE WARS : Religion & the Role of Entertainment in American Life),신국원 옮김, IVP, 2001.

저자는 대중문화, 연예산업이 미치는 도덕의 붕괴 및 문명자체의 몰락으로 폄하하는 소모적인 비판가들 사이에서 해박한 지식으로 체계적이며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참여의 방향으로 재조정할 것을 주장한다. 극단적인 양극화를 해체하고 예술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미디어 해독능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미디어의 새로운 문학을 적극적,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날카로운 기독교적 통찰을 제공해 준다.


신국원, 『변혁과 샬롬의 대중문화론』 (Cultural Studies for Transformation and Shalom), IVP, 2004.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대중문화의 관행과 그에 수반되는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여 무의식적으로 세상의 풍조에 이끌려 가거나 본받는 일을 멀리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세계적으로 몇 없는 탄탄한 기독교적 대중문화 이론서로 대중문화와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이들에게 신뢰할만한 길잡이다. 이 책은 기독교 대중문화 이론의 기초이자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대중문화의 철학의 필독서로 미래의 문화사역을 꿈꾸는 크리스천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퀀틴 슐츠, 『거듭난 텔레비전』 (Redeeming Television), 김성웅 옮김, IVP, 1995.

매스미디어 분야에서 미국의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저자로 텔레비전에 대한 기존의 비관론과 낙관론 모두를 비판하며 그저 복음을 전하는 도구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오락, 정보, 드라마 등을 제공하는 놀라운 매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크리스천은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타락한 텔레비전을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계획에 맞게 복원시키는 책임을 져야하며 어떻게 하면 텔레비전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을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자에게 책임 있는 시청자와 관리자로서 대중문화를 어떻게 분별해야 할지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209. 심리학 (감수: 성결대 전요섭 교수)

윌리엄 커윈,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 (Biblical Concepts for Christian Counselling), 정동섭 역, 예찬사, 2007.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꾀하는 책이다. 일반은총의 근거 위에서 심리학의 통찰을 비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상담에 관한 견해를 성경말씀과 통합함으로써 상담자들이 실제로 보는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목회 상담 및 기독교 상담의 개론적 교과서가 될 만한 도서로, 인격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에서 자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진리를 살펴보고 있다.


데이비드 마이어스‧말콤 지브스, 『신앙의 눈으로 본 심리학』 (Psych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 박원기 옮김, IVP, 1995.

인지와 기억 분야에 관한 최근의 발견에서부터 기독교와 정신 건강 사이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통찰력으로 핵심만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뇌와 마음의 관계, 인간의 직관, 태도와 행동의 상호 작용 등을 다룰 뿐 아니라, 그러한 연구 결과가 성서적 신학적 결론들과 양립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스탠턴 L. 존슨‧리처드 버트만, 『현대심리치료와 기독교적 평가』 (Comprehensive Christian Appraisal), 이관직 옮김, 대서, 2009.

현대 심리치료의 여러 전통들을 성서적 가치관의 전통 위에서 예리하게 분석해줌으로써 기독교 심리치료사들이 걸아가야 할 길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동 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균형 있게 저술된 책으로, 심리학에 대해 극단으로 반응하는 한국교회와 혼란을 겪고 있는 기독교상담사들에게 가르침과 도전을 주는 책이다.



210. 교육학 (감수: 성균관대 유재봉 교수)

리처드 에들린, 『기독교 교육의 기초』 (The Cause of Christian Education),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학분과 옮김, 그리심, 2004.

본서는 기독교 교육을 위한 성경적 기초가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도와준다. 이 책을 읽는 부모, 교사, 대학생, 목사, 선교사들이 스스로 "나는 이 책에서 읽었던 기독교 교육에 대한 성경적 근거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독교 교육, 기독교 학교의 정의, 교육목적과 비전, 기독교 학교 교육의 주체와 각각의 역할과 소명, 기독교 학교의 교과과정, 기독교학교에서 다루어야 하는 교재의 선정, 심지어 선교사 자녀와 현지인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의 역할과 의미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주제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교육은 결코 중립적일 수 없으며, 교육이념에서부터 시작하여 교과과정, 교재의 선정을 포괄하는 교육 전 과정에 교육주체의 주관적인 종교적 이념이 개제되어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의 중심에 있다.


헤로 반 브루멘른,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Walking with God in the Classroom), 손봉호 옮김, IVP, 1996.

저자는 캐나다의 한 기독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모델로 삼아,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해서 가르치는 일과 지식의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공립 학교 및 기독교 학교에서의 '기독교적 학교 교육'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기독교적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언급할 뿐 아니라, 실제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본서는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연구모임에서 오랫동안 연구ㆍ토론하는 가운데 번역되었으며, 외국의 현실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우리의 교육 현장에도 유익한 적용점들이 많다.


알버트 E. 그린, 『기독교세계관으로 가르치기』 (Reclaiming the Future of Christian Education), 현은자‧정희영‧황보영란 옮김, CUP, 2009.

본서는 40년간 기독교 학교에서 가르쳤던 저자의 경험을 응축시켜 녹여 넣은 간증서요, 하나님과 오랫동안 동행한 사람이 줄 수 있는 깊은 영성의 고백으로, 일반 학교가 그들의 자녀에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천 부모들을 염두에 두고 쓰였다. 교육을 포함하여 이 시대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사상들을 점검하고, 기독교 교육을 위한 기독교 철학의 기본 요소들을 차례로 설명하고, 기독교학교의 교육과정 및 구체적 교육 방법에 대해서 생생하게 이야기 해준다.



211. 언론정보

찰스 H.크라프트, 『기독교 커뮤니케이션론』 (Communication Theory for Christian Witness), 박영호 옮김, CLC, 2000.

윌리엄 포어, 『매스미디어 시대의 복음과 문화』 (Mythmakers : Gospel, Culture, and the Media), 대한기독교서회, 1998.

크리스티안 그레트라인, 『매체사회에서 나타난 복음의 커뮤니케이션』 (Kommunikation des Evangeliums in der Mediengesellschaft), 김상구 옮김, CLC, 2008.




212. 사회복지학

밀러드 풀러, 『망치의 신학 - 사랑의 집짓기 운동, 해비타트』 (The Theology of the Hammer), 김훈 옮김, 북하우스, 2001.

유성준,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평단문화사, 2005.

김갑식‧임희윤‧김진, 『힘든 세상 퍼주는 교회 - 다시 빛과 소금이 된 한국교회 29곳 이야기』, 동아E&D, 2012.




213. 관광학

구본선, 『한국교회 처음 예배당』, 홍성사, 2013.

작지만 오래 되새겨야 할 첫 모습을 간직한 곳,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사람들. 기독교의 처음 믿음을 품고 있는 예배당을 찾아가 처음 사랑을 더듬어 본다. 한말 개화기에 복음을 접한 1세대 신앙인들의 감격과 헌신,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2세대 신앙인들의 고난과 투쟁, 그리고 해방 후 격동의 현대사를 살았던 3세대의 절망과 도전의 역사를 말없이 전하고 있다. 저자는 크고 웅장한 새 성전 건축에 열을 올리는 사이 오래 되새겨야 할 첫 모습을 잃고 만 것에 대해 반성하며, 지금부터라도 교회를 잘 보존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소망하며, 책을 저술했다.


톰 라이트, 『내 주님 걸으신 그 길』 (The Way of the Lord), 강선규 옮김, 살림, 2008.

예수가 살았던 곳의 그대로의 느낌을 받아, 자기의 삶을 영원한 삶으로 지향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는 이 책은 유대 땅이나 지리 혹은 역사적 건물에 대한 설명은 별로 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 지역이 갖는 의미에 집중하며 그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발자취를 깊이 묵상하면서 그 안에 담긴 기독교 신앙의 도리들을 제대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성지순례를 떠난다면, 그 본질을 느끼는 충만한 성지순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상업주의로 퇴색되어버린 성지순례가 아닌 진정한 성지순례를 원한다면 바로 이 책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동운, 『예수를 만나러 유럽에 간다』, 스타북스, 2008.

유럽의 곳곳에 숨어있는 성경 이야기를 발굴하여 맛깔스럽게 담아낸 이 책은 유럽의 여행지를 종교로 테마를 잡아 마치 유럽을 성지순례 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프랑스의 에펠탑보다 화려하지 않고, 이탈리아 베네치아보다 여유로운 여행은 아니지만 성경 속 이야기를 확인하는 숭고한 여행이 되게 도와 줄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을 통해 색다르게 유럽을 여행하고 싶거나 유럽을 통해 색다르게 성경을 탐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300. 예체능

301. 기독교와 음악

카렌 A. 드몰, 『기독교세계관으로 본 음악』 (Sound Stewardship), 이경원 옮김, DCTY, 2009.

이 책은 신자들에게 음악을 보는 세계관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창조, 타락, 구속, 재림의 세계관 안에서 음악을 바르게 사용하고 즐거워해야 함과,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 이를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 음악의 재료들을 창조하셨으며, 음악을 바르게 사용하는 청지기로 인간을 세우셨음을 설명함으로써 신자들이 음악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양동복, 『새로운 대중음악 CCM』, 예영커뮤니케이션, 2000, 개정판. 

이 책은 기독교적 메시지가 주류를 이루는 대중음악인 CCM의 개념과 역사, 한국의 도입 발전과정을 밝힌 저서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CCM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기독교 대중음악을 바로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CCM이란 어떤 음악인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또 현황과 앞날은 어떠한지를 묻고 기독교 세계관을 통한 음악으로서의 방향을 제시한다.


해럴드 베스트, 『신앙의 눈으로 본 음악』 (Music Through the Eyes of Faith), 하재은 옮김, IVP, 1995. 

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 중 한 권인 본서는 음악을 신앙의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창조, 음악의 다양성, 음악의 질, 예배, 기독교 대중음악, 교회 음악 관행 등을 펼쳐 보임으로써 독자들에게 창조주의 광대하심과 그 세계의 다양성, 음악인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숙련된 음악인들에게 음악과 신앙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302. 기독교와 예술 (감수: 안동대 서성록 교수)

힐러리 브랜드‧아드리엔느 채플린, 『예술과 영혼』 (Art and Soul), 김유리‧오윤성 옮김, IVP, 2004.

이 책의 저자 브랜드와 채플린은 캐나다 기독교학문연구소(ICS)에서 기독교미학을 가르치는 학자들이다. 저자들은 철저히 기독교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예술은 기독교세계관에서 비롯된 예술이라고 말한다. 기독교적인 이미지나 주제를 다루었다고 해서 당연히 훌륭한 기독교예술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한 예술은 하나님이 주신 상상력의 힘으로 타락한 이 세상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형상화하는 예술이다. 이것이 영성있는 예술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예술은 이 세상의 아름다움만을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의 고통과 아픔을 표현하면서 이 세상을 섬기는 활동이다. 저자들은 예술에 대한 교회의 몰이해가 기독교예술을 수준 낮고 천박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창조, 타락, 구속의 관점으로 작업한 많은 기독교예술 작품을 보여준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행동하는 예술』 (Art in Action: Toward a Christian Aesthetic), 신국원 옮김, IVP, 2010.

예일(Yale)의 기독교철학자 월터스토프는 이 책을 폭넓은 미학적 논의로 시작한다. 그는 예술이 제의적이고 오락적인 행위에서 출발했다고 본다. 그래서 그는 예술작품을 심미적 기준으로만 평가하는데 반대한다. 오늘날 우리가 미술관이나 공연장에서 보는 예술은 모든 예술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가 심미적 감상을 위한 고급예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은 그 작품의 목적에 충실하고 만족스런 역할을 하느냐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월터스토프는 이러한 미학적 숙고를 예술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에도 적용한다. 크리스천 예술가는 근본적으로 창조세계를 긍정하기에, 그에게 예술은 창조세계의 샬롬이라는 목적을 수행하는 도구이지 이 세계와의 관계를 상실한 그 무엇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좋은 기독교예술이란 심미주의에서 해방되어 현실세계에 참여하는 예술이다. 그래서 좋은 예술에 요구되는 가치는 아름다움 외에도 통일성과 다채로움과 강렬함의 적절한 균형이다. 원작이 어려울수록 번역자의 솜씨가 빛난다.


한스 로크마커, 『현대 예술과 문화의 죽음』 (Modern Art & the Death of a Culture), 김유리 옮김, IVP, 1993.

저자 로크마커는 네덜란드 신칼빈주의 전통에 서서 20세기에 개혁주의 미학을 시도한 첫 인물이다. 그의 미학은 프랜시스 쉐퍼의 문화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에게 모든 예술은 실재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인간의 통찰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현대 예술을 계몽주의의 이성적 가치에 대한 골 깊은 반역으로 본다. 서구 예술은 19세기 말부터 진부한 이성과 도덕의 정체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 아방가르드와 함께 예술은 낙관적인 인간성과 결별했고 두려움, 공허, 절망, 부조리를 참된 실재로 인정했다. 결국 현대 예술은 20세기 후반 포스트모더니즘을 통해 인간을 해체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로크마커의 고민은 이러한 세기에 기독교예술이 무엇0을 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그는 진실성(truth)과 적절성(righteousness)과 순수성(purity)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미적 원리를 가지고자유와 사랑 안에서 예술을 추구하자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303. 디자인/건축

전은호, 『잠자는 교회 디자인을 깨우라』, 예영커뮤니케이션, 2002.

김정신, 『한국의 교회건축 - 역사, 전례, 양식으로 본』, 미세움, 2012.

제임스 화이트‧수잔 화이트, 『교회건축과 예배 공간- 신학과 건축의 만남』 (Church Architecture: Building and Renovating for Christian Worship), 정시춘‧안덕원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4.




304. 공연예술
없음



305. 체육

이창익, 『종교와 스포츠』, 살림, 2004.

박광희, 『완전한 순종 –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길』, 가나북스, 2007.

게리 토마스, 『내 몸 사용안내서 -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Every Body Matters : Strengthening Your Body to Strengthen Your Soul), 윤종석 옮김, CUP, 2013.




400. 자연과학

401. 과학사/과학철학 (감수: 명지대 박희주 교수)

델 라치, 『과학철학 - 자연과학에 대한 기독교적 조망』 (Science & Its Limits: The Natural Sciences in Christian Perspective),김영식‧최경학 옮김, IVP, 2002. 

캘빈 대학(Calvin College)의 과학철학자 라치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자연과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의 개론적인 이해를 위해 이 책을 썼다. 먼저 그는 실증주의(비엔나 학파), 반증주의(칼 포퍼), 패러다임론(토머스 쿤), 포스트모더니즘(리오타르)에 이르는 20세기 과학관의 변화를 평이하게 서술한다. 그리고 나서 현대 과학철학의 실재론-반실재론 논쟁을 통해 본 과학의 능력과 한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의 후반에서 그의 관심은 기독교가 과학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최근의 지적설계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논의하는데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록: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기>를 통해 진화론 같은 특정 과학이론에 대한 크리스천 간의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 안에서 서로를 이해해 주며 탐구와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한국 크리스천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낸시 피어시‧찰스 택스턴, 『과학의 영혼 - 기독교세계관으로 본 과학 이야기』 (The Soul of Science), 이신열 옮김, SFC, 2009.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 운동과 지적설계운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피어시와 택스턴이 함께 쓴 과학사 입문서이다. 저자들은 자연과학의 주요 분야인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수학에서 두 번에 걸친 과학혁명의 결과를 충실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독특성은 과학이론의 전개와 기독교 신앙의 상관관계에 대한 해명에 있다. 이 책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서양에서만 근대과학이 꽃피울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대해 답은 기독교세계관에서 나온다. 기독교 창조론은 우주가 단순한 물질의 무한한 합이라고 보지 않는다. 우주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우연이 아닌 질서와 법칙을 가지고 있다. 그 법칙은 수학에 의해 계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기독교는 과학에 가치를 부여해 주었다. 과학은 인간의 곤경을 돕는데 기여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이것이 기독교가 과학에 준 영향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과학과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Science And Religion: A New Introduction, 2nd Edition), 김주현‧정성회옮김, 린(LINN), 2013. 

저명한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옥스퍼드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에서 과학과 종교의 상호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근대과학사에서 가장 첨예했던 기념비적 논쟁 세 가지를 소개한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와 태양계>, <뉴턴, 기계적 우주와 이신론>, <다윈과 인류의 생물학적 기원>이 그것이다. 그는 이러한 논쟁을 검토하면서 과학과 종교의 바람직한 상호작용 모델을 모색한다. 과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지,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거나 반증할 수 있는지, 물리적 사물이 실재하며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는 실재론에 대한 찬반 입장과 대안, 그리고 기독교의 창조교리가 과학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논의한다. 과학 분야의 어려운 논쟁들을 명쾌하고 읽기 쉽게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402. 수학
없음



403. 물리/화학

존 폴킹혼, 『양자물리학 그리고 기독교신학』 (Quantum Physics and Theology), 현우식 옮김, 연세대학교출판부, 2009.

저자의 이력은 그의 인식과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케임브리지대학의 수리물리학 교수로 25년 동안 재직하며 1974년 왕립학회 회원으로 최고 절정기에 있을 때 소명을 받고 최고령의 학생으로 신학을 배운 후, ‘과학자로서의 신학자’라는 사명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과 신학의 관점이 결코 상호배타적이지 않으며, 특히 현대 양자물리학과 신을 이해하기 위한 신학적 탐구 사이에 일어난 일련의 비교과정을 보편적인 논증이 아닌 특정한 사례, 가령 양자물리학과 그리스도론에서 나타나는 역사적 발전의 패턴, 양자해석과 악의 문제와 같은 복잡한 문제들과의 씨름, 그리고 물리학의 대통일이론과 삼위일체신학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입장의 추구 등의 분석을 통해 시도한다.


양승훈, 『창조와 격변』, 예영커뮤니케이션, 2006.

본서는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창조-진화 논쟁이 시작된 때부터 최근 과학분야의 이론까지 망라하며, 창조-진화론 논쟁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교과서에서부터 과학적 사실로 배웠던 생명의 계통발생설, 인류 기원에 대한 기존의 몇 연구가 오히려 과학사기극으로 지탄받았던 사례라고 소개하며, 진화론 자체는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그 자체가 왜곡된 세계관임을 성경말씀을 과학적 근거로 풀어나가며 변증하고 있다. 책의 각종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색인 및 용어해설 부분이 있고, 방대한 컬러사진, 삽화 및 도표가 실려있으며, 각 장마다 토의주제가 있어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교재로 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선 목회자, 교사 및 일반 가정에서 신앙, 과학, 기독교 세계관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데보라 하스마‧로렌 하스마, 『오리진』 (Origin), 한국기독과학자회 옮김, IVP, 2012.

‘기원’이라는 주제에 대한 탐구가 지성으로 신앙을 좌초시킬지 모르는 ‘위험함 바다’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천을 위해 쓰인 책으로, 과학과 기독교의 핵심 주제들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신학적 견해를 비교하며 균형 잡힌 창조신학을 갖도록 돕는다. 지구 연대, 생물진화, 인류 기원으로의 아담과 하와 등의 혼란스러운 이슈들을 복음주의 신학 및 현대과학의 관점에서 어디까지 신학적/과학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본서는 독자로 하여금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하여 과학적 발견을 올바로 이해함으로,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관한 성경적 관점을 분명히 하도록 돕는다.



404. 생물학 (감수: 한동대 현창기 교수)

리처드 라이트, 『신앙의 눈으로 본 생물학』 (Bi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권오식 옮김, IVP, 1995.

본서는 생물학 연구가 우리 존재의 매우 깊은 영역까지 닿아 있으며, 일관성 있는 기독교 세계관 세우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는 기원에 대한 현대적 이해와 인간의 청지기적 책임과 관련하여, 창조에 대한 성서의 메시지를 탐구하며, 이 땅을 경작하라는 성경의 명령이 어떻게 생명과학, 의학, 유전학 분야 및 환경 문제에 적용되는지를 명확히 보여 준다. 또한 하나님과 이 세계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창조의 의미, 하나님의 섭리, 과학 및 ‘자연법칙’에 대한 성경적 이해 등-을 폭넓은 지식으로 설명해준다.


필립 존슨‧마이클 베히‧낸시 피어스 외, 『위대한 설계 그 흔적들』 (Signs of Intelligence: understanding intelligence design),현창기‧도명술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4. 

지적설계 이론이 가진 과학으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우연에 의한 진화가 과학과 인간 삶의 여러 영역에 끼친 부정적 결과들에 대한 섬세한 비평을 여러 분야의 저자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드러낸 책이다. 자연에서 설계의 흔적들이 관찰된다면, 진정한 과학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과학의 임무를 강조하고, 설계를 거부하는 진화론의 배후에 있는 형이상학적 자연주의 철학에 대한 섬세하고 균형 잡힌 비판을 가하는 책이다. 진화론적 세계관과 신앙의 충돌로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스티븐 마이어, 『생명의 진화에 대한 8가지 질문』 (Explore Evolution: The Arguments For and Against Neo-Darwinism), 이승엽‧김응빈 옮김, 21세기북스, 2011. 

생명 진화의 8가지 주요 이슈를 찬반 형태로 토론하여 그 내용을 엮은 책이다. 화석 천이, 해부학적 상동성, 분자적 상동성, 생물지리학 등의 기본 개념을 풍부한 사진과 그래프 등으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가장 오래된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은 생명체의 공통조상인지, 동물들의 신체구조가 비슷한 것은 단일조상에서 진화했기 때문인지 등의 주제가 진화론자 내부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비판이 일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진화론의 현재 연구 성과와 향후 논쟁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405. 지구과학

양승훈, 『다중격변 창조론 : 다중격변모델로 재해석한 격변의 지구 역사』, SFC, 2011.

윤철민, 『개혁신학 vs 창조과학 : 개혁신학으로 본 창조과학의 신학적 문제』, CLC, 2013.

김준우, 『기후붕괴의 현실과 전망 그리고 대책 : 지구의 현실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과학적 예언자들』, 한국기독교연구소, 2012.



406. 환경

존 반 다이크 외, 『환경 문제와 성경적 원리』 (Redeeming Creation : The Biblical Basic for Environmental Stewardship), IVP, 1999.

김균진, 『자연환경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이해』, 연세대학교출판부, 2006.

스티븐 보우머 프레디거,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 창조 세계를 돌보는 그리스도인의 비전』 (For the Beauty of the Earth), 김기철 옮김, 복있는사람, 2011.



500. 공학

501. 일반공학 (감수: 한남대 박문식 교수)

에그버트 슈만, 『책임 있는 과학기술』, 양성일 옮김, CUP, 2002.

저자는 책임 있는 과학기술이란 올바른 관계, 정의, 배려, 조화 그리고 개방된 의사 전달과 같은 규범 원리에 의해 수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술 지상주의의 세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준다. 기술에 대한 이해부터 과학과 기술의 관계 등을 역사적인 부분까지 분석해 담고 있으며, 기술과 경제 관계 및 국가관계, 그리고 선지자적 자세 부분까지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일부의 사람에게만 국한된 과학기술이 과연 온전히 선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류가 수행하는 과학 기술도 책임 있게 수행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나눔과 기술, 『적정기술』, 허원미디어, 2013.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지구자원의 고갈, 생태 환경의 파괴, 반복적인 오일쇼크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글로벌한 경제가 가지는 단점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적정기술’은 힘이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인간 친화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기술이다. 이 책은 ‘적정기술’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 과학자들의 손으로 처음 쓰여진, 적정기술의 의미와 역사, 교육 및 활동기관, 적정기술 제품소개와 사업화 방향 등을 담은 ‘적정기술 입문서’다.


자끄 엘륄, 『기술체계』 (Le Systeme Technicien), 이상민 옮김, 대장간, 2013.

새로 등장하는 기술사회의 도래, 그리고 기술체계의 생태계로 몰입되는 인간에 대한 선지자적인 외침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여기서 기술은 단순한 기계, 도구 또는 컴퓨터의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양식과 가치를 형성해 가는 기술담론을 말한다. 즉, 인간의 목적과 용도에 맞추어진 도구로서가 아니라 인간이 경제인이 되게 하는 경제기술, 효율성이 지배하는 조직기술, 기술환경의 적응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인간기술로 대변되는, 인간이 기계가 되고 기술체계가 인간을 통제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자본주의는 물론이고 마르크스주의 사회는 이러한 탈인간화를 해결한 능력을 상실하였다. 선지자는, 오직 혁명을 할 수 있는 주체는 기독교뿐이라고 말한다.



502. 컴퓨터공학

이영규, 『컴퓨터기술과 기독교 윤리』, 한들출판사, 2005.

퀀틴 슐츠, 『하이테크 예배』 (High-tech Worship?), 박성창 옮김, IVP, 2006.

심영보, 『사이버신학과 디지털교회』, 한국학술정보, 2008.




600. 의학

601. 의학 (감수: 샘병원 최현일 원장)

폴 트루니에, 『성서와 의학』 (Bible et Medecine : A Doctor's Casebook in the Light of the Bible), 마경일 옮김, 다산글방, 2004.

폴 투르니에는 "인격 의학"을 탐구하는 그룹의 모임을 시작하여 1년에 한번씩 총회를 열었다. 성서와 의학은 그런 오랜 임상 체험을 통해 의학과 복음과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펴낸 책이다.


김민철, 『의료, 세계관이 결정한다』, 한국누가회출판부, 2003.

이 책이 목적하는 것은 생명 윤리 논의에서 어느덧 떠밀려 버린 본질, 즉 생명에 대한 원칙들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의료를 수행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전제들을 확실히 짚어보고자 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낙태나 안락사, 인간 복제 등의 각론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큰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깨닫게 해주는 세계관의 관점에서 생명 윤리의 이슈들을 풀어내고 있다.


프랭클린 페인 주니어, 『의료의 성경적 접근』 (Biblical Healing for Modern Medicine), 김민철 옮김, 한국누가회출판부, 2001.

현대 의학에 성경적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 의료윤리를 서술한 책이다. 현대 의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그의 말씀을 인식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직·간접적으로 죽음의 체계를 어떻게 드리워가고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602. 약학
없음



603. 간호학 (감수: 예수대 정정숙 교수)

주디 쉘리‧알린 밀러, 『신앙의 눈으로 본 건강과 돌봄』 (Called to Care : a Christian Theology of Nursing), 이원희‧이혜숙‧임현아‧정진옥‧이동구 옮김, 대한기독간호사협회출판부, 2002.

과학적인 접근법을 통해서만 배워왔던 간호이론, 간호과학을 기독교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간호학적 세계관 및 인간관 등도 함께 기술해 놓은 간호이론책으로 간호대 이원희교수(성인간호학)가 대한기독간호사협회 회원들과 함께 한국어판으로 옮겨놓았다.


주디스 앨런 셸리, 『영혼을 치유하는 간호』 (Spiritual Care : a Guide for Caregivers), 윤귀남 역,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01.

신체적 질병은 환자의 정서적, 영적 부분까지도 침범하여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위기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독특한 영적 욕구가 분명 존재하며 간호 제공자가 그러한 욕구를 파악하고 채워줄 때 진정한 돌봄, 즉 전인적 간호를 베풀 수 있다. 저자는 오랜 간호사 실무 생활과 여러 가지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인적 간호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환자들의 영적 욕구를 돌보는 원리와 방법을 설명한다. 크리스천 환자의 영적 욕구를 돌보는 방법인 예배, 기도, 성경, 신체접촉, 공동체의 사랑과 지지 등에 대한 설명과 실례와 대체 요법에 대한 조언, 간호 제공자가 겪는 어려움과 그들을 돕는 방법도 세심하게 짚어 주는 책이다.


Ruth H. Folta, 『영적간호- 기독교의료인/ 기독간호사 역할』, 정정숙 옮김, 현문사, 1995.

본서에서 언급하는 영적간호는 기독간호사뿐만 아니라 기독의료인들이 대상자들을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현장에 있는 기독의료인들이 대상자들의 영적지지를 위해 그리고 영적간호 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604. 보건학 (감수: 백석대 김지원 교수)

존 윌킨슨, 『성경과 치유』 (The Bible and Healing: A Medical and Theological Commentary), 김태수 옮김, 기독교연합신문사, 2005.

『성경과 치유』는 성경이 말하는 건강의 개념과 질병, 치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 질병, 치유의 개념을 신약과 구약 전체에 걸쳐 체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의학, 보건학, 간호학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서로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하워드 J. 클라인벨, 『전인건강 : 7가지 풍성한 삶의 차원 개발지침』 (Well Being : a Personal Plan for Exploring and Enriching the Seven Dim), 성장상담연구소, 1995. 

『전인건강』은 일반적으로 육체에 치중하고 있는 건강의 개념을 벗어나 영적인 건강, 마음의 건강, 가정과의 관계, 웃음과 놀이를 통한 건강, 상처 입은 지구의 치유 등을 통한 건강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전인건강을 위한 7가지 개발지침을 통해 나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여 전인건강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김양규, 『힐링의 또 다른 차원, 성경적 한의학 - 크리스천 한의학자 김양규 박사가 드리는 영혼의 처방』, 더드림, 2013.

『힐링의 또 다른 차원, 성경적 한의학』은 기독교신앙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자인 김양규 박사가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하여 자신의 전공인 한의학을 바라보고 설명하기위한 노력과 결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에 기초하여 한의학의 기본적인 원리, 음식, 정신, 체질, 질병 및 약물 등의 소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한 한의학의 연구를 시도한 본 저서를 통해 기독교신앙을 가진 보건의료전문가들이 각자의 학문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목록 구축>

제안 :
• Wesley Wentworth (IVP 고문)

담당 :
• 최태연 (감수, 백석대 교수)
• 추태화 (감수, 안양대 교수)
• 신효영 (동역회 간사)
• 김소라 (동역회 간사)
• 김수홍 (자원봉사, 성균관대 박사과정)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1차_14052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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